서울 시민 평균 연령 39.2세…“살기 힘들어서”

사회입력 :2013/11/10 16:37

온라인이슈팀 기자

서울 시민 평균 연령이 39.2세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38.7세보다 0.5세 높아진 수치다.

2013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1960년 244만5천 명에서 2012년 1천44만2천 명으로 4.3배 늘었다. 또 1992년에 1천96만9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1년 1천52만9천 명, 2012년 1천44만2천 명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은 111만995명으로 10년 새 49만5433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평균 연령도 전년보다 0.5세 높아진 39.2세로 나타났다. 첫 조사 때인 1960년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은 23.9세였다.

작년 세대 수는 전년보다 1만4천782세대가 줄어든 417만7천970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주택 수는 349만7천951호로 조사됐으며, 주택보급률은 97.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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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루 평균 지하철, 버스 이용 승객은 각각 699만명, 457만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 평균 연령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그만큼 서울이 젊은 20, 30대들이 살기에 물가도 비싸고 아이 키우기도 힘들다는 뜻이다”, “아기를 키우는 젊은 사람들이 위성도시로 빠졌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 비싸고 연봉은 박하고 물가는 오르고 젊은 사람이 감당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