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창의적 프로젝트에 대한 제작, 사업화 등을 종합 지원하는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시범사업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부는 그동안 ‘차세대 방송콘텐츠’와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적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사업공고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중소,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총 43개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프로젝트는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차세대 방송콘텐츠 분야, 이하 ‘거품’) 및 ‘차세대 정보기기용 신개념 온라인 서핑기술’(융합형 스마트콘텐츠 분야, 이하 ‘서핑기술’)이다. 이들은 독창적인 기획안과 사업화 가능성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거품’은 생활 속 거품에 숨겨진 비밀을 과학적 관점에서 쉽고 생생하게 밝히는 UHD 다큐다. 중소업체와 프리랜서 등으로 구성된 팀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장소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서핑기술’은 태블릿PC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검색해 제공해주는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콘텐츠다.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한성대학교에서 필요한 공간과 장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에 향후 1년간 제작인프라 및 제작비 지원, 전문가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창작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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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관계자는 “그간 상대적으로 지원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던 영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지역 콘텐츠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장르간 융합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는 문화융합형 랩(문체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