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회 국제인터넷윤리심포지엄 개최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윤리학회와 함께 ‘제2회 국제인터넷윤리심포지엄’을 잠실 롯데호텔에서 6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사이버폭력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황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사이버폭력의 속성과 피해 현황’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김붕년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 미국 청소년 보호 민간단체인 아이세이프 설립자 테리 슈로더 대표 등이 발표를 맡았다.

국내 발표자로는 김양은 교수와 최경진 교수가 국내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과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발표에 이어 한국 현실에 적합한 대응책 마련을 토의했다.

국제인터넷윤리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오남석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사이버폭력 문제는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만큼, 국제적인 문제 공유와 공동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