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700MHz 활용 “서둘러야 vs 꼼꼼해야”

일반입력 :2013/11/01 16:35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유휴대역으로 남는 700MHz 주파수 대역을 두고 “정확한 수요를 명확히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과 “용도를 찾는데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에서 남경필 의원(새누리당)은 “(700MHz 활용 계획을 두고) 지나치게 결정이 지연되면 사업자간 경쟁이 극단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한번 결정하고 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국민에게 편의를 주고 공공성도 줄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남경필 의원이 최근 이경재 위원장의 “700MHz 활용 방안이 연내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최근 출입 기자 간담회 발언을 두고 나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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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 의원은 700MHz 활용 방안을 두고 공익을 우선시 하는 방송과 경제성을 우선하는 통신 가운데 어떤 것이 우선이냐고 질의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통신이 주도하고자 하는 미래부와 차세대 방송에 필요하다는 방통위의 입장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수요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