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자동으로 막아주는 기능을 추가한다.
31일(현지시간) 구글은 크롬 블로그를 통해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막는 기능을 코드명 '카나리아'로 불리는 크롬 버전에 탑재했고, 곧 모든 크롬 버전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크롬 사용자들이 악성 코드에 접근했을 때 화면 하단에 차단됐다고 알려주는 창을 띄워준다. 경고를 무시하고 접근할 수 있는 해지버튼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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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미 크롬에서 악성 코드를 예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제공해왔다. 사용자들이 어떤 악성 코드 공격을 받았더라도 크롬을 초기 세팅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리셋 기능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새로운 보안 기능을 발표하면서 악성 코드는 비디오 플러그인이나, 스크린 세이버, 심지어 보안 업데이트 파일로 위장해 사용자 컴퓨터에 침투할 수 있다며 크롬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모든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보안 기능을 강화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