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업계 지속가능성 세계 1위 선정

일반입력 :2013/10/30 10:37

이재운 기자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30일 자사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월드) 전자장비·부품산업 부문 평가에서 세계 1위 기업(Industry Lead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JSI 월드는 경제, 사회, 환경 부문에서 재무정보,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활동, 상생협력 등 여러 부문을 종합 평가해 정한 것으로, 좋은 기업의 주요 척도로 꼽힌다.

평가결과 이 분야 전 세계 2천523개 평가대상 기업 중 13.2%인 333개 기업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돼있으며 이중 국내 기업은 삼성전기 외에도 삼성SDI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23개 기업이 편입됐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까지 5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으며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경쟁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1위 전자장비·부품사로 선정됐다. 투명한 기업경영활동,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련기사

상세 내역을 보면 경제 부문 공급망 관리 항목에서 산업 내 최고 점수를 획득, 협력사들과의 상생 노력에 대해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에너지경영 시스템구축, 친환경건축물 인증, 제품 탄소성적표지 인증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으로 사회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앞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기업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