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연내 스마트워치 양산"…기능은?

일반입력 :2013/10/30 06:46    수정: 2013/10/30 08:27

이재구 기자

구글이 몇 개월 안에 자사 최초의 스마트워치를 양산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6월부터 스마트워치 분야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안드로이드방식의 제품을 내놓는다. 보도는 타이완제조업체와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 구글의 스마트워치 공개가 멀지 않았으며 연내 양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지금까지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기술이 부족해 스마트워치 진출을 유보해 왔지만 상황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글은 그동안 얼리어답터들이 관심갖는 2개의 문제, 즉 배터리문제와 유용성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 왔고, 이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 스마트워치는 매일 충전할 필요가 없는 효율적인 배터리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구글나우 플랫폼을 통해 사용상 효용성에 있어서 경쟁사와 차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는 모토X 스마트폰과 같은 듣는 기능이 들어있으며, 일례로 휴대폰 이메일계정도 끌어들여 읽을 수 있는 기능 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단말기에서 블루투스와도 결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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