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그래픽스, 차량용 통합설계플랫폼 출시

일반입력 :2013/10/28 17:03

이재운 기자

반도체설계자동화(EDA) 기술 전문업체 멘토그래픽스가 자동차용 멀티코어프로세서 통합 설계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러 운영체제(OS)를 하나의 프로세서에서 동시에 구현할 수 있고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멘토그래픽스(대표 양영인)는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 통합 설계 플랫폼인 ‘멘토 임베디드 하이퍼바이저’를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인프라 개발 등 자동차 시스템 개발을 보다 쉽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이 멘멀티코어프로세서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집적한 고성능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고 ARM 트러스트존을 이용해 기기와 메모리를 분리 운영, 보다 안전하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리눅스 OS를 포함해 오픈소스 기반의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며 기존 소프트웨어를 재사용할 수 있고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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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들과 부품 공급업체들도 이를 이용해 리눅스와 자동차 시스템 개발 표준 플랫폼(AUTOSAR), 베어메탈 애플리케이션 등 기타 시스템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신제품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스콧 모리슨 멘토그래픽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사업부 런타임솔루션부문 총괄 매니저는“내장된 보안 기능들은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해주며, 런타임과 툴, 서비스의 포괄적인솔루션은 기업들이 차별화를 도모해 각자의 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