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영상회의를 방해하는 주범은 휴대폰

일반입력 :2013/10/28 15:22

영상 회의 중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휴대전화 전원을 안 끄는 것이 꼽혔다. 부적절한 장소에서 회의에 참석하거나 회의 도중 다른 일을 동시에 하는 등 산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피해야할 행동 상위에 랭크됐다.

폴리콤코리아(대표 신대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영상회의 사용 용도 및 회의 에티켓’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폴리콤과 시장 조사 업체인 레드쉬프트 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이번 조사는 전세계 1천200여개 기업 의사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기업 의사 결정자 중 58%가 '회의 도중 휴대폰 전원을 안 끄는 것'을 영상 회의 도중 피해야할 행동 1위로 꼽았다.

이어 ▲대중 교통 이동 중, 혹은 매장과 같은 부적절한 장소에서 화상 회의 참석(52%) ▲회의 중 멀티태스킹 또는 산만한 태도(51%) ▲동료와의 대화, 음악, 소음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한 낮은 집중력(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회의 용도에 대해서는 모든 응답자가 주로 사무실 간 회의를 위해 쓴다고 답했다. 국제간 사무실 회의용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97%가 영상 회의를 이용한 회의에서 사람들과 만날 경우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영상 회의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확립되어야 할 에티켓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한 응답자도 89%에 달했다.

관련기사

이 밖에 최적의 영상 회의를 진행하기 위한 3가지 조건으로 응답자들은 ▲참석자 모두가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의사 전달력(69%)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사용법을 가진 영상 회의 솔루션 채택(60%) ▲동료/직원들과의 명확한 시선 일치(58%)를 꼽았다.폴리콤은 전 세계 비즈니스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인 영상 회의 에티켓 안내서인 ‘국제 비즈니스 협업 가이드’를 발간 했다.

폴리콤은 해당 안내서에는 IT, HR 부서에서부터 임원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기업 부서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영상 회의로 어떻게 지리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기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