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최고의 인기가 예상되는 게임 ‘도타2’가 오픈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OS 장르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넥슨(대표 서민)은 25일 오전 9시 도타2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도타2 국내 이용자들은 베타키 없이 쉽게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상점 기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한국형 아이템도 출시됐다. 출시된 아이템은 '귀면무사' 영웅 세트, '장승'과 '첨성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와드’(시야확보용 아이템)로 지난 달 진행된 도타2 창작마당 공모전 당선작이다.
또 이를 기념해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도타2를 플레이 한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태극마크 문양이 포함된 '태극의 보석' 아이템이 지급 될 예정이다. 여기에 리그 현장, 각지 PC방, 도타2 커뮤니티 등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도타2는 밸브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정통 AOS 장르 게임이다.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 엔진에 기반 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 7월부터 베타키를 배포하면서 도타2 열기를 서서히 달궈왔다. 또 도타2를 국내에 선보이기 앞서 현지화 작업에도 기울여왔다. 특히 100개가 훨씬 넘는 캐릭터의 음성 더빙을 위해 유명 성우를 대거 참여시켜 생동감 넘치는 게임으로 재탄생 시켰다.
넥슨이 도타2 국내 흥행을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진행하는 부분은 바로 e스포츠다. 회사 측은 단순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프로팀 육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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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는 넥슨 스폰서십 리그 간담회 자리를 마련, 약 6개월 간 3개 시즌으로 나눠 스폰서십 리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억원을 팀 후원금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도타2 게임단 활동을 희망하는 팀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선수 활동이 가능하도록 팀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넥슨은 도타2 세계 최강팀 초청전인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를 이달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열기로 했다. 이 대회에는 '도타2 인터내셔널' 시즌3 우승팀 '디 얼라이언스'를 포함해 '프나틱', '팀 리퀴드', 'DK', '통푸' 등이 참여해 국내 최고 프로팀들과 경합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