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새롭게 발표된 아이패드 에어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고 평가 절하했다.
워즈니악은 23일(현지시간) 美 IT전문 매체 맥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기조 연설은 놓졌지만 애플의 행사를 챙겨봤는데 새로 등장한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2는 매력적이지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애플은 아이패드 4세대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 5세대 격인 모델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아이폰5에 탑재된 M7칩뿐만 아니라 A7프로세서를 탑재해 연상 능력도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아이패드 에어가 전작보다 얇아진 것은 맞지만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을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길 원하기 때문에 스토리지 용량을 더 늘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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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플이 아이패드4에 이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까지 128GB로 만들었는데 태블릿에 소장하고 있는 모든 음악, 영화 사진 같은 미디어 파일을 담아 두려면 새로운 아이패드는 256GB 버전으로 출시하는 것이 더 나을 뻔 했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미니2에 대해서는 7.9인치도 충분히 작지 않다고 역시 만족감을 나타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