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교관’ 이상길 소대장 어떻기에?

‘진짜사나이’에 등장한 이상길 소대장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해군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첫날부터 이상길 소대장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해군 입소부터 걸그룹 투아이즈와 시간을 보내다 10분 가량 지각해 이상길 소대장의 분노를 샀다. 이상길 소대장은 “9시까지 오기로 계획된 걸로 아는데 왜 늦었냐”고 호통을 쳐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뿐만 아니라 대대장을 만나기 앞서 진행된 신고연습에서 멤버들의 말투와 걸음걸이를 하나하나 지적해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는 ‘매의 눈’으로 멤버들의 작은 움직임도 포착해 불호령을 내리는 등 마치 ‘사이보그’ 같은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서경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마흔 넘고 나서 웬만하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근데 감이 안 오더라”고 말했다. 김수로도 “죽었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뼛속까지 군인이다”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는 이상일 소대장에 대한 경험담도 속속 공유되고 있다. 대부분 “방송이라 살살한 것, 실제는 더하다”는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이상일 소대장님, 진짜 멋지다”, “완전 사이보그 군인이시네”, “이상길 소대장님, 방송이니까 저 정도지…설정이 아니라 겁나 무서움”, “나 때는 이상길 소대장님만 안 만나면 된다고 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