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시가 아마존 등 지역 내 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에서 방출되는 열기를 이용해 해당 건물 드의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8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시애틀시가 이를 위해 코릭스라는 관련 업체와 이에 대한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우선 시애틀 내에 위치한 웨스틴빌딩과 피셔플라자 내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 사옥도 포함된다.현재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물 소모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 코릭스라는 업체가 구상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이 열기는 앞으로 해당 건물의 난방에 활용돼 적은 비용으로 실내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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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난방시스템 유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는데다, 열을 식히기 위한 물 소모량도 줄어들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친환경적인 난방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인용보도한 기즈모도는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이득과 단기간의 비용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 문제”라며 “만일 시가 이를 모두에게 납득시킨다면 시애틀을 넘어 모두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