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가 전력소모량을 최소화시킨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 모바일 기기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를 겨냥한 것으로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켜준다.
아날로그 집약적 혼성신호 IC 전문 업체 실리콘랩스코리아(대표 김인규)는 11일 ARM Cortex-M0+ 프로세서 기반 에너지 친화적인 32비트 MCU(제품명 EFM32 Zero Geck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휴대용 건강 및 운동 제품, 스마트 시계, 활동량 측정기, 스마트 미터, 보안 시스템, 무선 센서 노드처럼 다양한 배터리 구동식 기기뿐 아니라 에너지 하비스트로 구동하는 배터리가 없는 시스템에서도 최저 시스템 에너지 소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리콘랩스가 인수한 에너지마이크로에서 개발한 EFM32 게코 포트폴리오의 최신 제품인 이 제품은 사물간 인터넷(IoT)를 실현하는 디바이스를 위해 낮은 에너지 소모를 구현하도록 처음부터 설계된 16개의 효율적인 MCU 제품을 포함한다.
게이르 푀레 실리콘랩스 수석 부사장 겸 MCU 제품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IoT는 저렴한 배터리 구동식기기와 나노암페어급 에너지를 조금씩 사용하는 무선 센서 노드로 실현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으로, 매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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