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4일 저전력효율을 자랑하는 블루투스 4.0 싱글 모드 칩 ‘블루NRG(BlueNRG)’를 공개했다.
ST마이크로는 이 제품을 이용하면 피트니스 손목밴드, 스마트 안경, 스마트 웨어 등 다양한 무선 ‘앱세서리’의 구동 시간은 더 길어지고, 배터리 크기는 작고 가벼워진다고 설명했다.
또 블루NRG가 최신 블루투스 4.0 표준을 적용하고 자체 무선, 프로세서 및 블루투스 펌웨어를 제공해 무선 설계를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루투스 4.0 표준은 저전력을 기본으로 하는 표준으로, 모바일 기기에 적용돼 무선 통신 기술의 중심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에 따르면 블루투스형 앱세서리 산업이 크게 성장해 올해는 2억2천만대, 오는 2016년까지 매년 1억대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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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NRG는 동급 최저 전력 소비, 0dBM 전송모드와 리시버 모드에서 각각 8.2mA와 7.3mA의 피크 전류를 구현하며, 알뜰한 전력 관리와 구동 모드간 빠른 전환이 가능하여 비생산적인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ST마이크로 관계자는 “블루NRG가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호스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성과 함께 외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블루투스 저에너지 프로파일을 완성한다”며 “미래의 블루투스 사양에 적합하도록 펌웨어를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온칩 비활성 메모리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