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음성제어 기능 탑재한 에어워셔 출시

일반입력 :2013/10/09 15:16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한 에어워셔 등 신제품 10여 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형 LG전자 에어워셔는 ‘에어워셔 운전 시작’, '에어워셔 운전 정지’ 등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워셔는 얇고 동그란 모양의 수분 디스크가 수조통에서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실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은 떨어내고, 미세수분을 내보내도록 설계됐다. 수분 디스크가 많을수록 더 풍부한 미세수분을 발생시킨다. LG 신제품은 46개의 수분 디스크를 적용해 시간당 400cc 수준의 가습이 가능하다.

LG 에어워셔는 일반 가습기 물입자 대비 5만분의 1 수준의 미세수분을 공급한다. 물입자가 세균보다 작아 세균이 살지 못해 건강한 가습이 가능하다. 또 물입자가 가볍고 이동이 쉬워 넓은 실내 공간의 습도를 균일하게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은 실내 가습기 성능을 검증해 주는 국내 표준 규격인 HH(Healthy Humidifier)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가습능력, 가습전용면적, 소비전력, 소음, 미생물 오염도 등의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한다.

신제품은 디스크 자동 건조 기능도 채택했다. 이 기능은 물에 닿아있지 않은 수분 디스크를 바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려줘 위생적이다. 또 슈퍼 이오나이저로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 유해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제거해 건강한 공기를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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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은 12와트(W)이며 소음은 27데시벨(dB)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7만9천원~47만9천원이다.

조주완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상무는 “LG 에어워셔는 빨래를 말리듯 자연스럽게 건강한 수분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국내 최고의 공기 관련 기술력 보유한 LG전자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성장하는 에어워셔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