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라데온 그래픽카드(GPU) R9/R7 시리즈 판매에 돌입한다.
AMD코리아(대표 권태영)는 9일 고사양 게이밍 환경을 위한 GPU 신제품인 라데온 R9 270X와 280X, R7 240, 250, 260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기술인 맨틀 기술 적용과 4K 울트라HD(UHD) 화질을 제공해 배틀필드4와 같은 고해상도 게임 구동에 적합하다는 것이 AMD의 설명이다.
맨틀은 주요 게임 개발자들이 PC와 콘솔의 그래픽코어넥스트(GCN) 기반 코어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 개발과정을 간소화 시키고, 맨틀을 이용한 게임들은 GCN아키텍처를 직접 활용할 수 있어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제공할 수 있어 성능과 화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또 트루오디오 기술을 적용, 게임 개발자들이 사운드 상의 제약 없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인간의 뇌가 인지하는 실제 오디오를 시뮬레이션해 게임 오디오의 생생한 음질을 향상시키고, 사용자의 기존 오디오 하드웨어와 함께 작용해 씨프(THIEF)나 리치돔(Lichdom) 같은 게임에서 오디오 경험을 더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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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스키너 AMD 그래픽사업부문 부사장 및 총괄 책임자는 “GCN아키텍처와 맨틀을 통해 AMD GPU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APU 제품에도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며 “차세대 PC게임을 위한 맞춤형 신제품인 R9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통해 AMD는 라데온이 바로 게이밍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구매는 오는 11일부터 가능하며, R9 제품군은 199달러(21만4천원)~299달러(32만1천원), R7 제품군은 69달러(7만4천원)~139달러(14만9천원)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