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에너지소모율 낮춘 G시리즈 APU 출시

일반입력 :2013/07/31 11:41

이재운 기자

AMD가 에너지 소모를 줄여 냉각팬 없는 설계가 가능한 G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전력 소모량을 낮춰 임베디드 디자인에서의 x86 활용의 한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MD코리아(대표 권태영)는 저전력 CPU와 고성능 GPU를 결합한 ‘GX-210JA’ APU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MD는 신제품 GX-210JA APU는 완전한 시스템온칩(SoC)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이전 G 시리즈 제품보다 전력을 3분의 1까지 적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최대 열 설계 전력 (TDP)은 6 와트, 예상 평균 소모 전력은 약 3와트에 불과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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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산업 제어 및 자동화 장치, 디지털 게이밍, 통신 인프라는 물론 최소한의 주변기기만 설치된 업무용 단말기인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와 옥외 광고 등에 활용되는 디지털 사인, 의료 영상장비와 같이 적절한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비주얼 임베디드 제품군에도 팬리스(Fanless)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다고 AMD는 설명했다.

아룬 아이엔거 AMD 임베디드 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서라운드 컴퓨팅 및 사물 인터넷 (IoT)의 시대가 오면서 저전력이지만 뛰어난 연산 및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임베디드 G시리즈 SoC제품군에는 업계 선도적인 연산-그래픽-I/O를 통합한 기술이 활용되었으며, AMD는 이를 통해 보드 구성요소와 전력 소모량, 복잡성, 간접비까지 모두 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