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7일 금감원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동양그룹 계열사 간 거래에서 대주주인 현재현 회장의 위법행위가 발견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동양증권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던 와중 동양 거래에서 위법행위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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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금감원이 포착한 위법행위가 지난달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어음(CP) 발행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법정관리 신청 전까지 CP를 발행해 돌려막기로 계열사 간 자금지원을 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금감원은 현 회장에 대해서만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다. 이혜경 부회장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