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 기기인 ‘스팀 머신’의 사양이 공개됐다.
7일 주요 외신은 밸브의 새로운 하드웨어 시리즈 스팀 머신의 사양이 스팀 공식 포럼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프로토타입의 이 기기는 중산층 이상의 코어 게임 이용자를 위한 고사양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밸브는 포럼에서 “이 프로토타입 기기는 하이엔드 고성능 박스며 일반적인 PC와 유사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스팀 머신은 GPU, CPU, 하드드라이브뿐 아니라 메인보드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또 회사 측은 누구나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복제본을 제작하려는 사용자를 위해 밸브 측은 캐드 파일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밸브는 스팀 머신이 고사양이 요구되는 프로토 타입이지만 이것이 수천만 명의 스팀 사용자를 위한, 충분한 성능을 발휘시키고 싶어 하는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 낮은 비용과 작은 사이즈, 저소음을 유지하는 또 다른 스팀 머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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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측은 스팀 머신을 정식 출시하기에 앞서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팀 머신 테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별도 임무(퀘스트)를 수행해야한다. 회사 측은 이달 25일까지 스팀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별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스 커뮤니티 그룹에 참여, 스팀 친구 10명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