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3의 소형 PC ‘피스톤’이 다음 달 출시된다.
1일 주요 외신은 피스톤이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9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예약 구매자들에게는 이보다 2주 빠른 내달 15일부터 피스톤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새롭게 공개된 공식 사이트 상품 페이지를 보면 피스톤은 소형 콘솔 게임기임이 강조되고 있다. 여러 게임이 탑재돼 있어 TV와 같은 화면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담겨있는 것.
하드디스크 용량은 기존 세 가지 모델로 나눠져 있었지만 현재는 128기가바이트 SSD 모델 하나만 999달러(한화 약 107만원)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 기기는 밸브에서 투자를 받아 개발이 진행돼 왔다. 밸브가 발표한 ‘스팀 OS’ 탑재에 관해서는 아직 공식 답변이 없는 상태. 다만 스팀 OS 페이지를 통해 볼 때 스팀 OS가 모든 거실 시스템에서 실행된다고 적혀 있는 만큼 피스톤에서도 일정 시간 이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스톤은 향후 스팀 박스 기반의 스팀 머신과 상관없이 소형 PC로 독자 노선을 걷는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밸브, 게임 패드 ‘스팀 컨트롤러’ 공개2013.10.01
- 거실을 게임방으로…스팀OS 첫 공개2013.10.01
- ‘콘솔 게임’의 진화 어디까지?2013.10.01
- TV·게임용 PC ‘피스톤’, 작지만 강해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