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투앙(St.Ouen)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 신사옥 오픈행사에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부 장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플뢰르 펠르랭 장관을 비롯해 브루노 르 루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팰르랭 장관은 85인치 UHD TV 등이 설치된 전시장을 둘러보고 주요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펠르랭 장관(한국명 김종숙)은 1973년 8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그랑제콜과 국립행정학교 등 명문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지난해 5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장관자리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입양된 뒤 40년 만에 처음으로 모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했다. 펠르랭 장관은 이 자리에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프랑스에 대한 추가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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