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윈도8보다 더 많이 팔려...왜?

일반입력 :2013/10/02 09:17    수정: 2013/10/02 09:26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이 지난달 윈도8보다 더 많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세계적인 신학기 시즌이 무색하게 신규PC 판매가 부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지난달 전세계 운영체제 점유율에서 윈도7이 전달보다 0.8% 증가한 46.3%를 기록했고, 윈도8이 전달보다 0.61% 늘어난 8.02%를 기록했다고 넷마켓셰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의 맥 OS X 10.8은 0.27% 증가한 3.7% 점유율을 차지했다.

내년 4월 MS의 공식 패치 업데이트 중단이 예고된 윈도XP는 지난달 2.25% 줄어든 31.4%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9월은 전세계적인 신학기 시즌으로 PC업체들은 대대적인 특별행사를 벌였다. 하지만 OS 점유율은 크게 증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윈도XP가 줄어든 양보다 윈도8, 윈도7, 맥 OS X의 점유율 증가세의 합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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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 에이지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신학기 PC수요가 사실상 결여됐다라고 분석했다. 3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다는 점에서, 4분기 PC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시장 1위를 지켰다. IE8은 전달보다 다소 줄어든 21.3%를 기록했고, IE10이 19.5%를 차지했다. 크롬29SMS 12.8%를 차지했고, 파이어폭스24가 2.2%를, 파이어폭스23이 11.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