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 이하 버전에서 윈도8.1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의 가격정책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7, 윈도XP, 윈도 비스타 등의 사용자가 윈도8.1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119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윈도8.1 프로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199달러다.
이 가격은 윈도닷컴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할 경우에 해당한다.
구 윈도버전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윈도8.1은 별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다. 구버전 사용자가 풀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MS는 고객의 특정한 기술적 시나리오에 대한 피드백 때문에 변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윈도8.1을 가상머신 환경에서 구동하거나,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통해 구 윈도버전과 윈도8.1을 모두 설치할 수 있다.
윈도8.1 컨슈머프리뷰 버전을 이미 설치한 사용자는 윈도8.1 RTM 버전을 설치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치해야 한다.
윈도7 이하 버전 사용자의 경우도 윈도8.1 설치 시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치해야 한다.
MS는 윈도XP나 비스타를 사용해도 윈도8.1을 사용할 수 있지만, 윈도8.1 업그레이드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하드웨어 사양 때문에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MS는 다운로드 설치 대신 DVD를 구매해 클린설치를 하라고 추천했다.
구버전 사용자를 위한 윈도8.1 업그레이드 특별할인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윈도8을 내놓으면서 구버전 사용자에게 40달러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했었다.
관련기사
- 뮌헨시, 윈도XP 사용자에 우분투 배포2013.09.18
- MS, '윈도8.1 RTM' 개발자에 사전제공2013.09.18
- 윈도8 완만한 성장, 크롬OS 2년째 '제자리'2013.09.18
- MS, 윈도8.1 최종판 완성 '공개임박'2013.09.18
대신 윈도8을 구매해 윈도8.1로 업그레이드하면 30~4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윈도8.1 탑재 기기의 구매는 올해말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