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인 임요환㉞이 SK텔레콤 T1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빈자리는 최연성 수석코치가 겸임한다.
SK텔레콤 T1은 26일 오전 임요환 감독의 사퇴 소식을 공식 밝혔다.
임 감독은 2004년 SKT T1 창단 멤버다. 전성기인 지난 2006년 e스포츠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을 거두며 ‘황제’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선수 은퇴 후 그는 지난 4월부터 SKT T1의 3대 감독직으로 일해 왔다.
임요환 감독의 사퇴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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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의 뒤를 잇게된 최연성 수석코치 역시 스타크래프트 선수출신이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최연성 수석코치는 “임요환 감독의 결정이 많이 아쉽다”며 “앞으로 임요환 감독의 뒤를 이어 T1이 명문팀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