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프로게이머 임요환 "든든히 밀어줄게"

일반입력 :2011/01/13 12:08    수정: 2011/01/13 12:26

봉성창 기자

인텔코리아는 13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인텔은 이날 후원 계약식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임요환 선수가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지원하겠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연봉을 포함해 연습실과 그 외에 대회 참가에 소요되는 다양한 비용이 포함된다.

후원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구체적인 연봉 수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코리아 측은 임요환 선수가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텔은 임요환 선수가 최근 준비 중인 팀 창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팀에 인텔 브랜드를 붙일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텔은 임요환 선수를 통해 국내 게임 및 e스포츠 팬들을 적극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샌디브릿지' 출시에 맞춰 임요환 선수의 대중의 관심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후원식에는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임요환 선수 및 부모와 연인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가연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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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그동안 각종 게임 지원을 했고 경기장도 많이 지원해서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임요환 선수를 지원함으로서 한국 e스포츠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글로벌 기업인 인텔의 후원을 받게돼 기쁘다며 후원 계약이 맺어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인텔코리아의 박경희 부장과 김가연씨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