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샌디브릿지 기능 공개

일반입력 :2011/01/04 16:10    수정: 2011/01/04 20:25

송주영 기자

인텔이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가전쇼(CES) 개막을 앞두고 차세대 CPU인 ‘샌디브릿지’를 전격 공개했다. CES 행사에 하루 앞선 5일 샌디브릿지 소개 행사를 기획한 인텔은 이보다 더 앞선 지난 2일 외신을 통해 샌디브릿지 사양을 먼저 알렸다.

씨넷 등 외신은 테스크톱, 노트북PC 용 인텔 CPU 샌디브릿지 정식 명칭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코어i3', '코어i5', '코어i7'이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인텔이 공식 행사를 불과 며칠 앞두고 기능 일부를 공개한 것은 이미 플랫폼 기본 기능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샌디브릿지를 탑재한 PC 기종에 대한 정보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인텔은 샌디브릿지가 32나노 미세공정을 적용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라고 설명한다. 에너지 효율 향상, 3D, 그래픽 기능 등이 새 CPU의 주요 기능으로 소개됐다.

인텔은 이번 샌디브릿지에 ‘터보 부스트’라는 이름의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인텔이 최근 개발한 터보 부스트2.0은 과열을 방지하는 온도 관리 기능과 함께 업무 분산을 위한 코어를 제어하는 기능이 나아졌다.

관련기사

인텔에 따르면 샌디브릿지를 활용하면 컨텐츠 제작은 최고 42%, 게임은 최고 50% 성능이 향상된다. 그래픽 기능도 개선돼 노트북, PC에서 3D 게임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된다.

인텔 샌디브릿지는 오는 5일 공식행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지디넷코리아도 이번 CES 기사를 통해 샌디브릿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