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도 기초·원천 연구성과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기업, 일반국민 등이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사업화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초·원천 연구성과 정보를 제공하는 ‘성과마루’ 서비스를 오는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과마루’는 일반국민의 정보 접근성 강화가 목적이다. 미래부는 ‘성과마루’를 통해 지난 2008년 이후 종료된 연구과제에서 도출한 1만여건 이상의 성과정보와 올해 이후 종료되는 모든 연구과제의 성과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연구자, 일반인 등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기능을 적용했다. 또 기존의 학문적 용어로 작성된 연구보고서 형식에서 벗어나, 수요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구체적 기술내용, 활용가능 분야,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 등을 요약(성과소개서)해 제공한다.
성과지도(map)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용자가 특정 검색어를 모르더라도 성과지도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함께 활용 가능한 성과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성과소개서 맵은 연구성과 내용과 유사하거나 연관성이 높은 다른 연구성과를 지도로 표현해 제공한다. 주제분류 맵은 연구성과의 특성을 과학기술 표준분류, 산업기술 표준분류, 활용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특정분야에 함께 활용 가능한 연구성과를 도출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이 첨단기술 도입, 애로기술 해결 등을 위해 특정기술이나 연구분야의 전문가(연구자)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전문가 맵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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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한국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연구성과별로 잠재적 수요기업을 매칭,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성과정보 제공’ 서비스를 내년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과학기술 기반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해 기술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