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올해 하반기 미러리스 카메라 주력 제품으로, 지난 8월 국내 출시한 X-M1에 이어 ‘X-A1’을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후지필름은 X-A1을 한 손에 들어오는 바디에 무게 약 330g으로(메모리,배터리 포함, 렌즈 제외 시) 만들어 '올 인 스몰(All in Small)'이라는 슬로건을 붙였다.
X-A1은 ▲ 1천630만화소 APS-C사이즈 CMOS 센서에 ▲92만화소를 지원하는 3.0인치 틸트 액정 ▲Wi-Fi 무선전송 모듈 ▲수퍼 i 플래시 기술을 이용한 고정형 플래시 ▲듀얼 커맨드 다이얼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EXR 프로세서Ⅱ 탑재로 초기 구동 속도 0.5초, 셔터 타임랙 0.05초를 실현했다. 연사 속도는 초당 5.6매로 최대 30매까지 저장할 수 있다. 감도는 ISO100부터 ISO25600까지 설정 가능하다.
이 밖에도 13종의 아트필터와 5종의 필름시뮬레이션, 두 개의 이미지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만드는 다중노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초당 30프레임의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후지필름 X시리즈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했다. 버튼과 다이얼은 직관적이고 빠른게 조작할 수 있도록 카메라 뒷면 LCD 우측에 배치했다.
색상은 블랙, 블루, 레드 총 3가지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일과 제품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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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은 X-A1과 함께 후지논 XC50-230mmF4.5-6.7 OIS 줌 렌즈도 공개 했다. 10군 13매로, 비구면 렌즈 1매, 초저분산 렌즈 1매를 포함하고 있으며, 조리개 값 F4.5-6.7을 지원한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장치(OIS)를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실버 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X-A1은 콤팩트 카메라에서 렌즈 교환형 카메라로 스텝 업을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고화질의 스타일리시한 카메라를 찾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 이라며 “프리미엄과 보급 기종의 적절한 조화로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에서 3위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