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혹시 나도?”

일반입력 :2013/09/22 09:16

온라인이슈팀 기자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가 인터넷에서 혹시 나도 하는 마음에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와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총 9가지의 문항으로 이뤄진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가 올라왔다.

이 문항에는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 흥미나 재미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 ▲기분이 쳐지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 ▲잠들기 어렵거나 계속 잠들기 힘들거나 혹은 너무 많이 잔다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또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기운이 거의 없다 ▲식욕이 거의 없거나 아니면 너무 많이 먹는다 ▲내 자신이 싫거나 자신을 실패자라고 여기거나 자신이 내 자신이나 가족을 실망 시킨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움직임이나 말이 너무 느려 남들이 알아차릴 정도이거나 안절부절 못하며 가만히 있지 못해 보통 때보다 더 많이 돌아다닌다 등의 문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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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문항에 따라 최근 2주 동안 얼마나 자주 겪었는지를 기준으로 답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에 따라 점수가 채점되며, 총점 10점 이상이면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0점 가까이 되는 것 같다”, “현대인들이 겪는 문제와 고민들이 많이 포함된 것 같다”, “우울증에 걸려도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인정하기까지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