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예년과 달리 아이폰5C 사전 주문량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주식시장은 2.3% 하락으로 반응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아이폰5C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10% 하락했다.
씨넷,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애플 주가 하락과 관련,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통례와 달리 아이폰5C의 사전주문에 대해 발표하지 않은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2009년 이래 아이폰사전 주문 수량을 24시간이내에 발표해 왔다.
애플주식은 16일 오후 12시 8분 현재(현지시간) 2.3%이상 하락한 주당 454.20달러였다. 반면 다우존스와 나스닥은 상승했다. IT주는 0.13%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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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금요일인 지난 13일 새 아이폰제품에 대한 사전주문을 받았지만 주문수량을 밝히지 않아 업계 관측통들을 놀라게 했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2종류의 신형 단말기를 발표했고 아이폰5C에 한해서만 사전 주문을 받았다. 아이폰5S는 이번 주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해 아이폰5는 온라인 주문 한시간만에 매진되는 사태를 빚었지만 아이폰5C는 여전히 사전주문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