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엉성한 크록스신발처럼 보이는데다가 세부 마감질에도 별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한 모습의 아이폰5C,그리고 황금색 도금외에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보이는 느낌의 아이폰5S에 대한 풍자물이 쏟아지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의 신제품 발표후 유튜브에 잇따라 등장한 아이폰5C와 아이폰5S 패러디물을 소개했다.
대부분 패러디물의 경우 내부 성능 개선보다 외양에 대해 풍자한 패러디물을 내놓고 있다. (A7칩을 사용한 아이폰5S는 실제로 제품 실행속도나 그래픽 성능이 두배로 향상됐다.배터리가 10% 커져 사용시간이 2시간 늘어난 10시간이 됐다.)
애플이 1년만에 내놓은 아이폰5S의 'S'는 '똑같다(Same)'의 약자 라는 조롱섞인 풍자 동영상도 등장했다. 애플 아이폰5S의 황금색 옵션의 그늘에 가리운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폰5C에 대한 패러디물 반향은 결코 못지 않다. 아래 첫번째 동영상에서는 아이폰5C의 크록스 신발처럼 생긴 공식보호케이스의 무신경한 디자인과 거친 디테일을 꼬집고 있다.
아래 두 번째 ABC방송 동영상은 일반 소비자들의 새 아이폰(5S/5C)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준다. 방송국에서 직접 아이패드 미니(아이폰 신제품대신)를 들고 거리로 나가서 행인들에게 아이폰5를 본적이 있냐?고 물은 뒤 사용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능이 어떤지를 묻자 그래픽이 좋아졌다거나, 속도가 나아졌다는 등 한결같이 성능이 향상됐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소비자들이 아이폰5 신작은 물론 아이폰5S나 아이폰5C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모습을 비꼬았다.
세번째 동영상은 아이폰5S의 'S'가 'Same'의 약자라는 의미라고 꼬집는 내용이다.
또다른 영상에는 가짜 맬컴 버드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등장해 “신경써서 세밀하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한다. 멜리 말로드크 HW엔지니어링 담당이라는 부사장역의 인물이 다시 등장해 “디자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이폰의 파워는 동일하다”고 밝히자 자피 라하리안이라는 골드 담당 부사장 등장해 “아니, 아니. 황금색이 제일 뛰어난 점이지”라고 반박한다.디자인 담당부사장은 우리는 초창기에는 황금색 코팅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우리는 쿠퍼티노에 있고 본사는 마이애미비치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대목도 나온다.
아래 소개되는 세편의 동영상을 통해 패러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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