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입양대기 영유아를 지원하는 'Be the Parents'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 캠페인은 부모의 품에서 떠나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온라인에서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누리꾼은 다음 희망해의 Be the Parents 시즌2 캠페인 웹페이지에서 온라인 부모되기를 통해 아이들의 사연을 읽고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아이 1인당 후원금 300만원 모이면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아이들이 10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유와 기저귀 등의 물품을 담은 희망물품키트를 전달하게 된다. 후원을 한 누리꾼에게는 아이의 사진과 소식을 다음 달에 전달해 준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매달 몸이 아픈 아이 한 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모금하는 '희망아기'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오는 10월 1일 ‘Be the Parents’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아기들에게 전달될 희망물품키트를 직접 만들고 동방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 아기들을 돌보는 희망자원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매년 부모로부터 버려지는 1만명의 아이들에게 네티즌 누구나 부모가 되고 이 아이들을 돌보자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라며 이를 통해 부모에게서 버려지는 아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입양을 확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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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은 지난해 입양시설에서 보호 중인 입양 대기 아이들의 양육 물품 키트를 지원하고,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1회에는 총 6만 5천명의 누리꾼들이 모금에 참여해 95명의 영아에게 1억 4천여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다음 희망해는 모금 제안부터 진행, 참여까지 누리꾼들이 만들어가는 네티즌 모금 서비스로 지난 5년간 50억원의 누리꾼 모금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