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발표될 2종의 애플 아이폰 가운데 지문인식센서를 적용한 제품은 아이폰5S버전 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보도는 애플 신제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문인식센서는 두 아이폰 가운데 더 비싼 제품에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의 단말기 공개를 하루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이 보도는 애플이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한 아이폰을 내 놓을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 홈버튼 아래에 지난해 3억5천600만달러를 들여 인수한 오센텍사의 제품과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지문인식센서는 손가락지문을 문지르는 기존 방식 대신 무선주파수 장 감쇠방식(RF field attenuation)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홈버튼에 지문을 꾹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지문인증을 해 주는 보다 직관적이고 인식률이 높은 방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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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또 애플 아이폰5S의 지문인식센서는 다른 스마트폰제조업체들로 하여금 비슷한 방식을 채택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중국IT사이트 C과기는 아이폰5S 홈버튼 주변에 은색의 둥근 테두리가 둘러싸여 있다며 사진과 보도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