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동반성장 강화 위한 교류회 개최

일반입력 :2013/09/06 10:04

이재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국내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전략들을 점검 및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난 5일 파주공장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 45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등상생교류회’를 개최,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 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시장상황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전개해 온 ‘일등상생’ 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협력사들이 산업 생태계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한다는 ‘드림상생’ 활동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드림상생은 크게 성과공유제, 산업혁신운동3.0 등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 6시그마, 채용 박람회 참여 등 ‘교육과 채용 지원’, 동반성장펀드 등 ‘자금 지원 확대’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정부시책으로 시행 중인 1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2, 3차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자는 운동인 ‘산업혁신운동 3.0’에 동참해 희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1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혁신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1차 협력사 등과 연말까지 공동개발과제를 발굴해 진행하며, 내년에는 대상 기업과 분야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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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각 업체 경영진은 파주전기초자(PEG)를 방문, PEG의 경영혁신 및 동반성장 사례를 소개받고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협력사 현장 방문 기회를 자주 마련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즉시 실행하는 현장주의 경영이야 말로 기업 역량강화의 가장 큰 밑거름이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