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권역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보다폰이 서울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국내 M2M 시장을 직접 공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M2M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기기가 센서로 모은 단편 정보를 다른 기기와 통신하면서 인간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절해주는 기술이다.
보다폰은 M2M 솔루션을 활용해 30개국 이상의 모바일 네트워크와 50개국 이상의 협력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선 제조, 의료, 환경, 에너지 산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주로 수출을 목표로 하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보다폰과 파트너십을 맺은 회사는 이큐브앱. 이 회사는 태양광을 이용한 압축 쓰레기통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보다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M2M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인 니클라스 에카브는 “한국은 M2M 분야에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M2M이 국외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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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다폰의 네트워크 사업자로서의 전문성과 한국 기업들의 혁신적인 특성은 강력한 결합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다폰 코리아의 M2M 사업부문 이상헌 대표는 “보다폰 M2M은 간편하고 일관성 있는 고객 경험을 그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이 그들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