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두 마리가 미국 뉴욕시 지하철역 2개 라인을 6시간이나 운행중단시키는 소동을 벌였다.
29일(현지시간) 외신은 이날 오전 11시께 뉴욕시 지하철 B, Q라인이 교차하는 브루클린의 한 역 선로에서 방황하고 있는 두 마리 고양이를 목격한 뒤 이들을 구조하기위해 뉴욕 지하철의 전원을 끊어 장시간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고양이들은 지하철 승무원들의 노력에도 좀처럼 생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B, Q라인은 두 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다. 외신에 따르면 승객들에게는 철로에서 발견된 고양이 두 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을 중지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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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 특공대까지 동원됐으나 고양이를 잡지 못하다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오후 1시간 지나 다시 재개됐다. 그러나 고양이들의 안전을 우려해 지하철은 서행 운전은 하게 됐다.
이 고양이들은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다시 선로에 나타나자 지하철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 그 뒤 경찰과 지하철 관계자들은 온갖 수단을 들여가며 오후 6시가 넘어서야 고양이를 생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