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정치대 입학 김한솔, 누리꾼 '급관심'

정치입력 :2013/08/28 11:16

온라인이슈팀 기자

故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⑱이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지난해 10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통일 발언이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 인터넷판은 김한솔 군이 지난 5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졸업한 후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수학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한솔 군의 근황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그가 지난해 10월 핀란드TV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통일을 꿈꾼다. 언젠가 북한에 돌아가 주민들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고 싶다고 한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한솔은 북한에 있을 때 외가에서 자라서 할아버지(김정일)가 독재자인지 알지 못했다면서 할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과 삼촌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김 군이 수학을 위한 국가로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군은 현재 프랑스 서북부에 있는 프랑스 명문대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캠퍼스와 100여m 떨어진 기숙사에 머물고 있다.

파리정치대학은 프랑스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 중 하나로,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등을 배출한 곳이다.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도 이 학교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