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냉장고 소송 취하 합의

일반입력 :2013/08/21 18:5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용량냉장고 광고 관련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21일 양사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벌인 법정싸움에 대해 담당 재판부 권고를 받아들여 양사가 서로 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가처분신청과 손해배상소송을, 삼성전자는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했다. 양사 소송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과 9월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광고영상을 게재한 게 발단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자사 900리터급 냉장고에 LG전자 910리터급 냉장고보다 더 많은 통조림, 캔커피 등이 들어간다는 실험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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