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13’에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파 로메오’ ‘알파인’ ‘애스톤 마틴’ ‘아우디’ ‘BMW’ ‘베르토네’ ‘GM 디자인’ ‘혼다’ ‘인피니티’ ‘이탈디자인 주지아로’ ‘조던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 ‘나이키’ ‘닛산’ ‘푸조’ ‘SRT(클라이슬러)’ ‘폴크스바겐’ ‘자가토’ 디자인 팀들이 올 겨울 발매될 ‘그란 투리스모6’콘셉트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BMW에서는 M 시리즈의 유전자를 받은 버추얼 콘셉트카 BMW 비전 그란 투리스모가 등장한다. 폴크스바겐의 골프 GTI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아이콘 그 자체인 골프 GTI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것이다.
알파 로메오 6C 비포스토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알파 로메오 4C를 개발한 팀이 만든 것으로, 1930년대의 상징적인 모델에 대한 경의를 담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비전 그란 투리스모로 동사의 클래식한 디자인요소와 아름다움을 융합했다. 나이키는 그란 투리스모4에 등장했던 혁신적인 콘셉트카 나이키 원에 이어 자동차 디자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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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들은 그란 투리스모6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전세계 누적 판매량 7천 만 장을 돌파한 시리즈의 15주년을 기념해 그란 투리스모 팬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프로듀서는 “15년 전 첫 그란 투리스모를 발표한 이래 그란 투리스모는 전세계의 리딩 브랜드와 공명하며 다르고 멋진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실현해왔다”며 “비전 그란 투리스모 프로젝트로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