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경보가 또다시 발령됐다. 막바지 무더위로 인한 냉방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력 사용량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전력거래소는 21일 오후 1시33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밑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준비’ 단계는 예비력이 400만∼500만kW인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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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공급능력은 7천817만kW를 유지 중인 가운데 전력수요가 7천359만kW까지 치솟았다. 예비전력은 6.22%(458만kW)를 기록했다.
점심시간 이후 선풍기와 에어콘 등 냉방기기 가동이 늘며 갑자기 전력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력당국은 산업계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요관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