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경보 '준비'단계 이달 들어 8번째

일반입력 :2013/08/20 18:39

송주영 기자

전력경보가 이달 들어 8번째 발령됐다. 20일 전력경보는 수도권 지역에 밤 사이 비가 내리면서 오전 시간대는 발령 없이 넘어갔으나 오후 1시30분을 넘기며 전력피크 시간대로 접어들자 또 다시 수요가 치솟았다. 결국 준비단계가 발령됐다. 준비단계는 오후 6시 이후 해제됐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7천331만kW, 예비력은 459만kW로 전력 수급의 어려움이 지속됐다. 전력당국은 이날도 전력피크시간대에 절전대책을 시행했다. 전력 수급경보는 최악의 전력위기가 예상됐던 지난 12일 이후 광복절 휴일, 주말을 제외하고는 계속 발령됐다. 전력 수급상황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22일 이후에는 수도권 지역에 비가 예보됐고 무더위도 한풀 꺾이일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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