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경보…오전 한때 ‘준비’ 발령

일반입력 :2013/08/16 12:15

송주영 기자

광복절을 넘긴 16일 샌드위치 휴일에도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등 수급 불안정이 지속됐다. 경보가 발령되기는 했지만 전력수급 상황은 주초 3일 동안에 비해서는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29분 예비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20분간 지속되자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

예비전력은 오후12시 직장인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다시 수요가 줄어들며 500만kW대를 회복했다. 전력경보도 20여분만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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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400만kW 이상의 예비전력을 확보해 큰 위기상황은 아닌 것으로 봤다.

오는 19일부터는 중부지방에 한때 비 소식이 들리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이며 최악의 전력위기가 닥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