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자사 모바일 보안 제품 'V3 모바일 2.0'이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인 AV테스트로부터 높은 점수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랩은 이를 통해 연속 4회 인증을 획득해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구권 위주의 악성코드 샘플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악성코드 샘플 및 유해가능프로그램(PUP)을 100% 진단하고 총 13.0 만점에 12.5점으로 인증을 획득(8점 이상 인증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테스트는 AV-TEST가 7월~8월에 시만텍, 맥아피 등 전 세계 30개 모바일 보안 제품을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진행했다. V3 모바일은 이 테스트에서 악성코드 및 PUP를 모두 진단해 탐지율에서 6.0만점을 받았다.
오진 1개를 제외하고 제품 실행 시 단말기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 평가에서도 상위권 점수를 기록해 사용편의성에서는 6.0만점에 5.5점을 획득했다. 이밖에 악성코드 탐지 이외에 도난 방지 기능, 스팸 전화 및 문자 방지 기능 등으로 부가 보안 기능에서도 추가 점수를 획득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보편화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업무 활동도 증가하면서 모바일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랩은 국제 인증으로 증명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모바일 보안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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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테스트의 모바일 보안제품 성능 평가에는 글로벌 보안업체 30곳이 참여해 27개가 테스트를 통과했다.
V3 모바일은 다양한 국제 인증으로 검증된 악성코드 분석 능력과 글로벌 수준의 대응 체제를 바탕으로 신종 모바일 악성코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타사 대비 검사 속도와 진단율은 높고, 프로그램 설치 사이즈 및 메모리 사용량과 CPU 점유율은 낮은 것이 강점이라고 안랩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삼성(갤럭시 제품군)과 LG(옵티머스 제품군)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