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기어' 나온다면 이 모습?

일반입력 :2013/08/09 09:02    수정: 2013/08/09 09:07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스마트워치 '삼성 갤럭시 기어'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는 예상 이미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영국 바우처코즈프로(Voucher Codes Pro)는 삼성전자가 취득한 특허를 바탕으로 삼성 갤럭시 기어의 컨셉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바우처코즈프로가 공개한 이미지는 총 3장으로 위에서 내려다 본 전면 이미지를 확대한 것과 여기에 4가지 다른 색상을 적용한 이미지, 제품 측면의 이미지로 이뤄져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기어는 휘어지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스트랩을 이용해 팔목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270도 가까운 면을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자리에는 조명이 위치해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간단한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특허청에 플렉서블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디자인 특허 3건을 출원해 등록을 마쳤다.

특허로 등록된 도안은 금속과 합성수지, 유리를 이용해 외관을 만들고 휘는 화면을 적용해 제품을 손목에 감을 수 있도록 했다. 휘는 화면을 이용하면 기존 손목시계보다 화면을 크게 만들면서도 손목에 찼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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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안에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메뉴' 버튼과 '뒤로가기' 버튼이 노출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