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워치 시장이 급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2014년이 스마트워치 원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내년도 스마트워치 글로벌 출하량이 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33만대 가량이다. 올해는 50만대를 갓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간 소니, 모토로라 등이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었다.
캐널리스는 “2014년에는 삼성전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IT 기업들까지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을 개화시킨 것처럼 IT 제품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생겨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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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글로벌 500만대 출하량이 업계 판도를 가를만큼 큰 수치는 아니지만 전년 대비 900% 성장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제임스 왕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의 ‘세컨드 스크린’에 지나지 않고 새로운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