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워치 프로젝트를 위해 '공격적으로' 직원 채용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는 애플이 아이워치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몇주동안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정을 잘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는 아이워치 프로젝트에 '그들이 풀기어려웠던 문제를 포함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또 애플의 이같은 디자이너 채용은 그동안 소문으로 돌았던 아이워치가 내년까지는 선보이기 힘들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최근 수개월간 IT기업들의 웨어러블 컴퓨터 개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일반인들의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기기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애플은 올초에 이미 100명이 넘는 직원이 아이워치팀에 투입돼 곡면글라스를 가진 시계형 단말기를 준비해 왔고 이들은 모두 아이폰,아이패드의 SW,HW,마케팅 사업부의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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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열린 D11컨퍼런스에서 그는 웨어러블컴퓨팅이 아주 재미있지만 이의 착용에 대해 믿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손목시계를차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시계를 차게 하는 것이 회사의 일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애플은 최근 '특수 프로젝트'를 위해 이브생로랑의 CEO였던 폴 드네브를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