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괴물 똑딱이 국내 출격

일반입력 :2013/08/06 12:22    수정: 2013/08/06 13:46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6일 렌즈 일체형 하이엔드 카메라 시리즈의 2013년 모델인 RX100 II와 RX1R을 국내에 출시했다.

RX100 II는 RX100의 후속작으로 다양한 구도의 촬영이 가능한 틸트LCD와 액세서리를 결합할 수 있는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새롭게 장착했다. 이와 함께 NFC(근거리무선통신)와 와이파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 기기와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RX100 II에 장착된 3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122만 화소를 지원하고 최대 45도의 하이앵글과 최대 84도의 로우앵글 틸팅이 가능해 다양한 구도를 잡을 수 있게 돕는다. 또 멀티 인터페이스 슈에는 전자식 뷰파인더, 외장 플래시, 스테레오 마이크 등 사진 촬영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결합할 수 있어 보다 전문적인 사진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고 소니는 설명했다.

또 RX100 II는 NFC를 탑재해 스마트 기기 접촉하는 것 만으로 이미지를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원격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니는 RX100 II에 1.0(13.2mm x 8.8mm) 타입의 2천2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새롭게 탑재했다. 또 6배 광학줌에 최대 조리개 값이 F1.8인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코팅 렌즈를 장착했다.

소니가 이날 함께 공개한 RX1R은 기존 RX1모델에 로우패스필터(OLPF)를 제거한 버전이다.

소니는 RX1R은 OLPF 제거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해상도가 높아져 스튜디오 촬영이나 야외 풍경 촬영 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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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R은 전작 RX1과 동일한 2천430만 화소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 ISO 100부터 최대 2만5천600(확장 모드 시 ISO 10만2천400)까지 감도 영역을 지원한다. 또 최대 조리개 값 F2의 칼자이스 조나 T*코팅 렌즈를 장착했다.

사카이 켄지 소니코리아 대표는 지난 2012년 RX1과 RX100을 선보인 이후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는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갔다며 기존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2종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며 하이엔드 카메라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