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LG 전광판을 통해 'LG G2 데이' 행사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있는 LG 전광판에서도 같은 내용이 소개된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11시에는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LG G2 신제품 공개행사가 열린다.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출시 초반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와이드 릴리스' 방식으로 LG G2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를 유통망으로 확보하는 등 G2를 판매하는 전세계 10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연 직후인 8일부터 한국에서 LG G2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 가격은 이동통신사들과 협의 중이지만 갤럭시S4 LTE-A와 비슷한 90만원대 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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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달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8월 초 국내 출시 후 9월 북미와 유럽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10월까지 글로벌 출시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G2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해 최대 150Mbps 속도의 LTE-A 통신을 지원한다. 또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후면 버튼으로 대체하고 홈버튼은 소프트키 형태로 화면 안에 넣는 등 전면적인 디자인 변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