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 스마트 관제서비스 개발키로

일반입력 :2013/08/01 15:39

손경호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엠투소프트와 협력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융복합관제 영상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엠투소프트와 자사 융복합관제솔루션 '라이거-1' 연동 스마트 기기 영상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엠투소프트는 2001년 설립 이래 리포트 디자인 솔루션, 뷰어, 챠트 편집기 등의 제품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HD 고화질의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영상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엠투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할 경우 라이거-1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스마트 기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관제센터 이외의 장소에서도 주요 시설물에 대한 관제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빠른 대응으로 신규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스마트 관제 관련 기술 개발, 마케팅,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거-1은 CCTV와 같은 각종 물리보안 장비와 시설관리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통보한다. 또한 3D 현장 영상과 장비 위치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입체적인 통합관제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이벤트 영상을 자동으로 표출하고 저장하며, 현장에서 경고 시스템을 가동해 위험 상황을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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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훈 엠투소프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글루시큐리티의 융복합관제솔루션에 엠투소프트의 영상솔루션이 통합돼 스마트기기를 통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승훈 이글루시큐리티 하승훈 융합보안연구소장은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융복합관제솔루션을 선보인 이글루시큐리티가 스마트 관제라는 새로운 융복합관제 패러다임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